您现在的位置是:畏敌如虎网 > 热点
회장님의 '서든 데스' 경고에 직원 빼고 다 바꿨다 [김기자의 헤비톡]
畏敌如虎网2023-12-11 16:48:07【热点】4人已围观
简介viewer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 SK그린캠퍼스에서 열린 '울산ARC' 기공식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SK지오센트릭"저희는 서든 데스 크래프 톤 비상장 가격
viewer
"저희는 서든 데스(Sudden Death·돌연사)를 대비하기 위한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세계 첫 플라스틱 재활용 복합단지 기공식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다소 비장하게 과거를 회상했다. 서든 데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016년 사업의 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처음 제시한 화두로 최근 7년 만에 다시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최 회장이 서든 데스를 처음 꺼내든 시기만해도 SK지오센트릭은 굴뚝기업의 대명사로서 조단위 수익을 내는 SK그룹의 든든한 캐시카우였다. SK지오센트릭은 1972년 국내 최초의 화학공장인 나프타 분해시설(NCC)를 지으며 울산석유화학단지를 조성했다. 단지를 조성한 10월 31일이 '화학산업의 날'로 지정될 만큼 존재 자체만으로 우리나라 석유화학 역사의 상징이었다.
SK지오센트릭은 연간 20만 톤의 에틸렌을 생산하며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 초반까지 이어진 화학산업 호황기의 최선두에 있었다. 하지만 SK지오센트릭은 50년 영광의 역사를 뒤로하고 3년 만에 그야말로 환골탈태를 했다. 더 이상 기존의 화학산업에서 수익성을 내기 힘들 것이라는 냉철한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재활용 플라스틱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컨설팅기업 맥킨지는 2050년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규모가 6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실제 SK지오센트릭은 공장을 짓기도 전에 글로벌 포장재 기업 암코를 비롯한 고객사들로부터 생산될 물량의 30%가량을 선판매 완료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내년에서 내후년 사이까지는 70% 선판매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이 완벽한 상업 가동을 하는 시점의 예상 매출은 7000억 원대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2500억~3000억 원가량으로 추정했다. 나 사장은 “ARC에서 구현하는 재활용 기술은 수요 대비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장”이라며 “고부가제품으로 취급되면서 2027~2028년 사이에 가격과 마진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SK지오센트릭은 울산ARC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나 사장은 “프랑스에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는 등 공장 구축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한국에만 멈추지 않고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viewer
※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很赞哦!(823)